헤르페스의 종류 중 보균자의 수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HSV-1형과 2형이다.
2형은 성기주변으로 발생하는 HSV로 이번 편에서는 2형에 대해서 전달하고자 한다.

헤르페스 2형은 무엇인가?
헤르페스 2형은 무엇인가?
잠복기는 평균 6일 (1∼26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혈청검사로 새로 진단된 HSV-2 환자의 약60%는 무증상이고 약 40%는 증상이 있다.
증상이 있는 군의 약 80%가 전형적인 생식기 증상(수포,궤양) 및 징후가 나타나고,
20%는 생식기에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병소가 없이 성기의 통증이나 요도염, 무균 수막염, 자궁 경부염과 같은 초기감염 합병증으로 알려진 비특이적 증상을 보인다.
헤르페스2형 초기증상
헤르페스2형 초기증상은 최초로 증상이 발현되면 항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통과 증상을 동반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동반하여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진정하고 건강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 바깥쪽을 포함한 광범위한 통증성 수포
- 궤양성 성기 병변
- 50% 이상의 최초 증상자가 전신적 증상 (발열, 근육통) 경험
- 80% 이상의 최초 증상자가 압통성 임파선종창 (임파선이 부어오르는 현상)
- 합병증: 무균 수막염 (16∼26%), 성기 외 병소(10∼28%)
- 임상경과: 남성 평균 16.5일, 여성 평균 22.7일 동안 증상과 통증 동반 후 점차 회복
헤르페스2형 재발
성기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초기감염 후 무증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신경절에 잠복하며, 헤르페스2형 재발할 수 있다.
면역저하 상태의 경우에 재활성화 되어 신경섬유를 타고, 병변부 피부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에 의한 수포를 형성한다.
이와 같은 잠복감염과 재활성화 상태가 감염자에서 평생 동안 반복하여 일어나 성기
단순 헤르페스 감염 증상이 처음 나타난 환자라도 재발성 병변인 경우가 많다
재발은 척추 신경에 의해 지배되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재발 시 국소적인 작열감이나 소양증 (가장 흔함), 따끔거림, 모호한 불편감과 같은 전구 증상이 병소가 나타나기 수분에서 수일 전 선행 될 수 있다.
이런 전구 증상이 나타나면 1일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미리 복용하여 주면 효과가 있다.
또한 생리주기, 감정적인 스트레스, 발열성 질환, 성행위, 수술 및 특정 약물과 같은 소위 “유발인자”와 재발이 관련될 수 있다.
재발은 개개인 별로 큰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HSV-1과 HSV-2 감염에서 각각 연
간 1%와 4%로, HSV-2 감염 환자가 더 높다.
평균 시간이 지나면서 매년 약 0.8%씩 재발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며 평균 재발회복 기간은 9.3~10.6일 정도이다.
면역력을 철저히 관리한다면 재발율을 현저히 감소 시킬 수 있다.
헤르페스2형 재발을 줄이는 방법

헤르페스의 최대의 적은 피로누적과 면역력 약화에서 오는 체력저하이다.
재발을 줄이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비타민 섭취를 활발하게 해줘야 한다.
강한 자외선은 재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르기닌은 헤르페스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익혀야 한다.
헤르페스2형 전염
한 연구에 의하면 바이러스의 무증상 노출 기간에 성 접촉을 한 경우에도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도 전파가 가능한 것이다.
105일간의 평균 추적관찰 기간 중 2형에 감염된 여성의 55%중 절반 이상에서 무증상 노출이 보고되었다.
무증상 노출과 전파를 감소시키려면 콘돔의 사용과 항바이러스제의 억제 요법이 재발의 빈도를 감소시킨다.
또한 바이러스의 노출이 명백한 시기(수포가 생겼거나 수포가 터지면서 궤양 및 딱지가 생겼을 시기)에 비보균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전구증상이 시작될 때부터 병소가 완전히 치료 될 때까지 금욕적인 생활을 할 것을 권고한다.
헤르페스 2형의 전파를 줄이는 방법
헤르페스 2형의 경우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상태를 무증상 흘림이라고 한다.
2형의 주요 전염 경로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전파를 줄이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 증상 발현 시 성관계를 금한다.
- 증상이 없더라도 꼭 콘돔을 착용하고 관계한다.
- 부득이 콘돔없이 (임신계획) 관계 시 에는 항바이러스제를 관계 전 장기간 복용하여 바이러스를 억제한다.
- 면역력 관리를 통하여 재발을 줄인다.
- 황산+아연의 적절한 비율의 액체성 물질을 도포한다.
- 관계 시 마찰에 의해 약한 부위가 스트레스 받을 수 있기에 러브젤을 활용한다.
헤르페스의 증상치료 방법
현대의학으로는 신경절에 잠복해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증상이 발현 되거나 잦은 재발 발생 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바이러스를 다스려야 한다. 항바이러스제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먹어보고본인의 몸에 잘 맞는 약을 사용하는게 좋다.
- 최초 증상 발현 시 (택 1) 경구투여
Acyclovir 200mg 1일 5회 5∼10일
Acyclovir 400mg 1일 3회 7∼10일
Famciclovir 250mg 1일 3회 5일간
Valacyclovir 1000mg을 10일 동안 하루에 두 번
- 재발성 증상 발현 시 (택 1) 경구투여
Valacyclovir 500mg 1일 2회 3일간
Valacyclovir 1g 1일 1회 3일간
Famciclovir 125mg 1일 2회 5일간
Acyclovir 200mg을 5일 동안 하루에 5번
Acyclovir 800 mg을 2일 동안 하루에 3번
- 억제요법 (택 1) 경구투여
억제요법은 1년에 잦은재발(6~9번) 발생 시 추천
Acyclovir 200mg 1일 3~5회
Acyclovir 400mg 1일 2회
Famciclovir 250mg 1일 2회
Valacyclovir 500mg 1일 1회
Valacyclovir 1000mg 1일 1회 경구 투여
(1000mg은 1년에 재발이 9회 이상인 경우)
Acyclovir,Famciclovir는 기준에 따라 최대 1년 동안 투여가능
Famciclovir는 기준에 따라 최대 4개월 투여가능
투여 후 경과 지켜본 후 조절해야 한다.
헤르페스2형 임신,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감염은 매우 흔하여 가임 여성의 5%가 성기 단순 헤르페스을 경험하고 30%가 HSV-2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
임신 전에 성기 단순 헤르페스 감염이 있었던 여성의 약 80%에서 임신기간 동안 2∼4회의 재발을 경험하고 약 15%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다.
임신 중 성기 단순 헤르페스의 임상증상이 처음으로 발생하는 경우에 경구 acyclovir 제제로 치료할 수 있으나, 재발성 감염의 병력이 있는 모든 임신부에 대한 acyclovir 투여는 추천되지 않는다.
Acyclovir 경구 치료는 재발성 성기 질환과 무증상 노출을 억제시켜 제왕절개 수술의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임신 초기 (1분기)에 사용된 acyclovir는 주요 태아 기형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말기의 acyclovir 치료는 재발을 줄임으로써 제왕절개의 빈도를 줄일 수 있어
서 사용되기도 한다.
출산을 앞두고 초발성 감염이 발생한 후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감염의 위험성이 50% 이상으로 증가한다.
재발성 감염의 경우에는 위험성이 2~8%로 초발성 감염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분만 시 증상이 발현되면 전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제왕절개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마치며
성기 단순 헤르페스 감염의 치료 목적은 재발의 억제, 통증 경감, 재발 시 치료 필요시간 단축, 바이러스 노출의 감소이다.
항바이러스제 등의 현재 치료로는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병을 보균하고 있다고 해서 죽을병도 아니다.
또한 자주 재발하는 특성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고, 가임기 여성에선 신생아 감염 등 여러 고려사항이 많이 있다.
본인의 면역력 및 생활패턴을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비타민,운동 등으로 면역력 관리에 최선을 다해보자.
1 thought on “헤르페스2형 무슨 바이러스 일까?”